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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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 이것은 가정적인 것과 정언적인 것의 양자택일을 능가하는 명령처럼 들린다. 그것은 절대명령이자 전적으로 메타노이아metanoia(재탄생)의 멸영이다. 그것은 2인칭 단수로 혁명의 슬로건을 제시한다. 그것이 삶이 더 높은 형식과 더 낮은 형식 사이의 어떤 낙차와 같다고 규정한다. 말하자면 나는 이미 살고 있지만, 무엇인가가 나에게 반박할 수 없는 권위를 가지고 너는 여전히 올바로 살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이 형태의 신과 같은 권위가 나에게 ‘너는 해야 한다Du mubt’로 말을 건네는 특권을 누린다. 그것은 지금, 여기의 삶에 있는 다른 삶의 권위다. 이것은 죄보다 더 오래되고 더 자발적인 어느 미묘한 불충분Insuffizienz으로 나와 맞부딪친다. 이 불충분은 나의 가장 내적인 아직-아님이다. 나의 가장 의식적인 순간에 나는 현상태status quo에 대한 절대적인 이의 제기에 당면해 있다. 나의 변화가 긴급하게 해야 하는 그런 일이라고 말이다. 그로 인해서 네가 너의 삶을 실제로 바꾼다면 너는 너 자신이 너의 최고의 의지를 가지고 하고자 한 것과 다름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너에게 유효한 어떤 수직적 긴장이 너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네가 느끼자마자 일어난다.

편안한 삶의 방식에 대한 너의 애착을 포기하라, 체육관(김노스, gymnos, 벌거벗은)에 나타나라, 완전한 것과 불완전한 것 사이의 차이가 너에게는 상관없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라, 성취-훌륭함Exzellenz, 아레테arete, 비르투virtu-가 너에게 어떤 외래어로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어라, 너에게 새로운 전력투구에 대한 동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라! 무엇보다 스포츠는 그것에 매우 많은 여유가 주어진다면 가장 어리석은 자들이나 하는 일이 된다는 의심을 유지하라, 네가 습관적으로 방임 속에서 계속 표류하는 핑계로 스포츠를 악용하지 말라, 네 안에서 네가 지금 제법 잘하고 있다고 느끼는 속물을 믿지 마라! 돌덩이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어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라는 호소에 반항하지 말라! 어떤 신과 함께 훈련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두 번째, 자기 수련의 별이 그 자체로 발견된 뒤 이 별에는 스스로 무엇인가 하거나 많이 하는 이들과 스스로 아무것도 안 하거나 적게 하는 이들 사이의 차이가 늘 두드러지게 된다. 이것은 어떤 시기에도 어떤 윤리에도 맞지 않는 차이다. 어떤 사회학도 이 차이를 잘 다루지 못한다. 유일신론의 시대에 신은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모든 것을 하는 그런 자로 여겨진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 하거나 많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반대로 인간주의의 시대에는 인간이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모든 것을 하는 그런 자로 여겨진다. 그렇게 되면 인간에게는 스스로 아무것도 안 하거나 적게 하는 권리가 더 이상 없다. 인간이 스스로 아무것도 안 하든 혹은 많이 하든, 그들은 [앞서] 전승된 논리들에 따르면 설명할 수 없고 용서하기 어려운 실수를 하나 저지르는 셈이다. 삶을 해석하는 체계 가운데 어느 것에도 어울리지 못하는 차이의 과잉이 있는 것이다. 신에게 속하는 세계에서 인간은 고개를 들자마자 스스로 너무 많이 하지만, 인간에게 속한 세계에서 인간은 보통 스스로 충분치 않게 한다. 인간들 사이의 불평등의 근거가 그들의 자기수련에 놓일 수 있다는 것, 즉 수행하는 삶의 도전들에 대한 입장들의 다양함에 놓일 수 있다는 것, 이 생각은 인간들 사이의 다양함의 최종 원인들에 대한 탐색의 역사에서 한 번도 정식화된 적이 없다. 이 추정을 뒤따라가면 이 원인들은 문자 그대로 생각해본 적 없기 때문에 들어본 적 없는 관점들을 열어젖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