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 이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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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코 이시바시

에이코 이시바시(石橋英子, 이시바시 에이코, 1974년 7월 29일 ~ )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멀티 인스트루먼털리스트다. 필드 레코딩을 활용한 전자음악과 함께 플루트,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1. 치바현 모바라시 출신이다1.

개요

이시바시 에이코는 일본 내외에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음악가로 인정받고 있다23. 그녀는 퀴르키한 팝, 모던 클래식, 프로그레시브 록부터 즉흥 재즈와 노이즈의 극단까지 모든 것을 작곡하고 연주하는 데 동등하게 능숙하다24. 주요 악기는 피아노이지만 드럼, 플루트, 비브라폰에도 능통한 멀티플레이어다12.

그녀의 음악은 장르를 초월하며, 실험적 접근법과 시네마틱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5. 특히 근년의 작품들은 영화적인 경향이 강해졌으며, 음을 스크린처럼 사용하여 이세계를 부각시키고 청취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평가받는다5.

경력

초기 활동 (2000년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요시다 하지메가 이끄는 밴드 PANICSMILE에서 드럼으로 참여했다1. 드럼 외에도 피아노, 플루트, 비브라폰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플레이어로 활동했다1.

2006년 앨범 《Works For Everything》으로 솔로 데뷔를 했다1. 2007년에는 Ruins의 베이시스트 요시다 타츠야와 함께한 듀오 작품 《Slip Beneath the Distant Tree》를 발표했다2. 이어 2008년 《Drifting Devil》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은 일본 언론의 비평적 찬사를 받았으며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그 해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선정했다2.

짐 오루크와의 만남과 해외 진출

2010년 Phew의 《Five Finger Discount》에서 함께 연주하게 되면서 짐 오루크와 만났다2. 오루크는 그녀의 재능에 매료되어 버트 바카라크 트리뷰트 앨범 《All Kinds of People: Love Burt Bacharach》에 참여시켰고, 이후 서로의 밴드에 참여하게 되었다2.

오루크는 이시바시의 2011년 앨범 《Carapace》를 프로듀스했고, 솔로 피아노 후속작 《I’m Armed》을 녹음하고 믹싱했다2. 2013년에는 미국 레이블 Drag City와 계약하여 《Imitation of Life》를 발매했고, 2014년 《Car and Freezer》가 뒤를 이었다12. 이 작품들을 통해 그녀의 퀴르키한 팝과 복잡한 재즈 작곡이 만나는 지점을 보여주었다2.

영화 음악과 국제적 인정

2016년 가네코 마사카즈 감독의 영화 《알비노의 나무》 음악을 담당했으며, 시네르파마 리스본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다1.

2018년에는 솔로 앨범 《The Dreams My Bones Dream》을 발표했다14. 이 작품은 그녀의 아버지가 남긴 한 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스트링스, 페달 스틸, 신시사이저 등 다채로운 악기에 노이즈와 필드 레코딩한 음원을 융합한 실험적 작품이었다5. 이 앨범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영국 음악지 《WIRE》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5.

2021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을 담당했다14. 하마구치 감독으로부터 “풍경 같은 음악을”이라는 제안을 받은 이시바시는 차창에서 보이는 풍경처럼 자기주장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의 분위기나 인물의 감정 변화를 전달하는 음악을 작곡했다5. 이 작품을 계기로 하마구치 감독과 교우를 깊게 했다1.

2023년에는 자신의 솔로 라이브 《GIFT》에서 상영할 영상 제작을 하마구치에게 의뢰했다1. 하마구치는 이 영상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영화 작품으로 재제작했고, 이로써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1.

주요 작품

솔로 앨범

  • 《Works For Everything》 (2006)
  • 《Drifting Devil》 (2008)
  • 《Carapace》 (2011)
  • 《Imitation of life》 (2012)
  • 《I’m armed》 (2012)
  • 《Car and Freezer》 (2014)
  • 《The Dreams My Bones Dream》 (2018)
  • 《For McCoy》 (2022)
  • 《Evil Does Not Exist》 (2024)
  • 《Antigone》 (2025)146

영화 음악

  • 《정원에게 부탁해》 (2011)
  • 《알비노의 나무》 (2016)
  • 《나츠미의 반딧불이》 (2016)
  • 《드라이브 마이 카》 (2021)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2024)
  • 《658km, 요코의 여행》16

애니메이션

  • 웹애니메이션 《무한의 주인-IMMORTAL-》 (2019)1

협업과 참여 밴드

이시바시는 하이노 게이지, 돌연단볼, 야마모토 세이이치, 요시다 타츠야, 사카모토 신타로, 나나오 타비토, 마치다 코, 아치코, 짐 오루크, 야마모토 타츠히사, 마에노 겐타, 토요다 미치노리, 호시노 겐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공연하고 세션을 진행했다1.

주요 참여 밴드로는 PANICSMILE, 돌연단볼, 마에노 겐타와 소프랜더즈, MUSIC FROM THE MARS, 고엔지 백경, 카프카 코, 오겐씨와 함께 밴드 등이 있다1. 특히 짐 오루크와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12.

음악적 특징

이시바시의 음악은 장르를 규정하기 어려운 독창적 특성을 지닌다53. 그녀는 전통적인 일본 음악, 서양 클래식 작곡, 다양한 글로벌 장르에 몰입하며 성장했고, 이러한 다양한 영향이 그녀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형성했다3.

복잡한 편곡, 공허한 보컬, 그리고 풍부한 악기 구성의 태피스트리가 특징이며, 전자적 요소와 어쿠스틱 악기를 두려움 없이 융합하여 매혹적이고 감동적인 음향 풍경을 창조한다3. 그녀의 작곡은 종종 내성적인 주제를 탐구하며, 감정과 음악적 질감을 매끄럽게 엮어내어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3.

최근 작품들은 즉흥으로 녹음한 음원을 소재로 사용하여 새로운 연주를 추가하거나 다른 음원을 믹스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5. 즉흥 작품이지만 다큐멘터리적 성격보다는 우연히 생겨난 예상치 못한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곡의 흐름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5.

트리비아

  • 그녀의 본명에서 성인 ‘石橋’는 ‘돌다리’라는 뜻이다
  • 카프카 코(カフカ鼾)라는 밴드명은 카프카 선생이 운영하는 야쓰가타케 스타 앤 레인보우 레코딩 스튜디오의 오너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시바시와 짐 오루크도 이 밴드의 멤버였다6
  • 2025년 발매된 앨범 《Antigone》의 제목은 고대 그리스 시인 소포클레스가 쓴 비극 《안티고네》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6
  • 그녀의 음악은 영국의 권위 있는 음악지 《WIRE》의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5
  • 시드니의 미술관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로부터 전시회용 곡을 의뢰받아 제공한 경험이 있다5

EIKO ISHIBASHI LIVE I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