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으로 블로그 작성하기

새해에는 기록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고, 다이어리를 사거나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나는 3년 전부터 제텔카스텐, PARA, 세컨드 브레인 등의 개념에 매료되어 옵시디언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쭉 사용해 오고 있다. 책, 영화, 팟캐스트 등 다양한 인풋을 차곡차곡 기록하여 내 것으로 소화해내고— 이를 자양분 삼아 나 자신의 고유한 생각을 담은 글들을 작성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던 중 옵시디언의 CEO인 Kepano가 옵시디언을 활용해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방법을 스레드에 공유했고, 굉장히 강력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따라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도록 잘 사용하고 있다.1

  • 개인 기록과 블로그 글 작성까지 오직 옵시디언 하나만 사용한다.
  • (가이드를 잘 따라한다면) 코딩 한 줄 없이도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2
  • 모든 자료가 로컬에 있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를 내 통제 하에 둘 수 있다.

옵시디언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만약 직접 만들기 귀찮다면 유료 플랜을 사용할 수도 있다. 나는 Maxime의 Jekyll 템플릿과 Netlify를 사용해 만들었다. 보았던 방법 중에 가장 간단했고, 가이드만 잘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QuartzAstroEleventyHugo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원하는 걸 골라 사용해도 된다(개인적으로는 Quartz가 케이스도 많고 옵시디언과의 연동이 좋아 보인다).

옵시디언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더 나은 기록-작성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다음과 같다.

  • Git 플러그인: 옵시디언에서 작성한 글을 Github에 바로 푸시할 수 있다.
  • Permalink Opener : 배포하기 전에 로컬에서 미리 변경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Web Viewer: 최근 업데이트된 1.8 버전부터 옵시디언 안에서 브라우저를 열 수 있게 되었다. 배포하기 전에 로컬에서 내용을 확인할 때 유용하다.

참고

노션 대신 굳이 옵시디언을 쓰는 이유 📓
옵시디언 Vault를 업데이트하다

Footnotes

  1. 2026년 1월 기준 

  2. 요즘은 AI의 도움을 받아 이것이 훨씬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