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즘(Hellenism)
헬레니즘(Hellenism)은 고대 그리스 미술사의 네 시기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시기로,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부터 기원전 31년 로마의 이집트 정복까지를 가리킨다.
고전기의 절제되고 이상화된 표현에서 벗어나, 감정 표현이 극적으로 강조되고 역동적인 자세가 선호되었다. 노인, 어린이, 이민족 등 다양한 인물 유형이 조각의 대상이 되었으며, 고통, 쾌락, 격정 등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라오콘 군상‘(뱀에 휘감긴 아버지와 아들들의 고통스러운 표정), ‘사모트라케의 니케‘(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죽어가는 갈리아인’ 등이 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으로 그리스 문화가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졌다. 간다라 불교 미술에 나타나는 그리스적 요소도 이 시기 문화 전파의 결과다.